부동산-이야기

부동산 투자의 끝판인 토지투자하는 방법 시리즈2탄

아이리쉬모카 2023. 5. 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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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법상 도로

막다른 도로 건축법

건축선 후퇴 건축법

일반적으로 도로의 너비는 최소 4m 이상이어야 한다. 이때 만약 도로너비가 부족한 경우, 건축선을 후퇴하면 건축허가가 가능하다. 건축선이란 건축물을 건축할 수 있는 선으로 보통 도로경계선이 건축선이다.

다만, 도로너비 확보를 위해 지정하는 건축선은 현재의 도로 중심선을 기준으로 필요한 도로너비의 1/2에 해당하는 수평거리만큼 후퇴한다. 한 면이 경사지, 철도, 하천 등으로 후퇴하지 못하는 경우 도로 경계선에서 4m를 후퇴한 선이 건축선이 된다.

교차도로 땅은 가각전제를 염두에 두자

가각전제란, 도로가 서로 만날 때 가각의 꼭지점으로부터 일정한 길이를 후퇴해서 건축선을 자르는 것을 말한다. 즉 가각이 교차되는 부분의 시야 확보와 원활한 도로교통을 위해 도로의 교차각과 폭을 조정하는 것이다. 건축선을 자르는 길이는 교차도로의 내각과 너비에 따라 다르다.

가각전제로 잘리는 부분은 대지 면적에서 제외되므로 토지 매입비 대비 수익성 계산에 착오가 없어야 한다

전원지역 개발은 현황도로로 가능하다

건축법의 전면 적용을 받는 지역은 도시지역 및 지구단위계획구역, 동 또는 읍이다.(동읍에 속하는 섬의 경우는 인구가 500인 이상에 한함) 이 지역에서는 건축법상 도로요건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이외의 지역은 도로의 적용 규정 내지 건축선의 적용은 부담이 없다.

따라서 해당 지역이 용도지역상 비도시지역(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이며, 지번설정지역이 면 지역의 리에 해당한다면 현황도로에도 건축물의 건축이 가능하다. 참고로 현황도로란 지적도상에 도로로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주민이 오랫동안 통행로로 이용하고 있는 사실상의 도로다. 일반적으로 현황도로 소유자와 옆 땅의 소유자가 일치한다.

A필지는 비도시지역(용도지역)이라 현황도로로개발이 가능하지만,

B필지는 도시지역이라 건축법상 도로를 갖춰야 개발이 가능하다.

따라서 토지를 구입할 때 옆 토지에 건물이 지어져 있다고 해당 필지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다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토지이용 계획서상의 용도지역을 확인해야 한다.

도로대장 상 도로

읍지역의 도시지역은 건축법의 전면 적용을 받으므로 현황도로로 건축이 어렵다. 하지만 이곳의 토지이용계획서를 보면 도시지역(제1종일반주거지역)이지만 추가기재를 통해 '건축법 제2조 1항 11호 나목에 해당되는 토지(건축법에 의한 도로 존재)'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 말은 건축허가 또는 신고 시에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위치를 지정해 공고한 도로임을 말한다. 즉, 이 도로는 지적도상에 도로 표기는 되어 있지 않지만, 도로로 공고된 도로이므로 건축법상 도로요건을 갖춰 건축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 필지는 토지이용계획서의 추가기재를 통해 건축법상 도로가 존재한다는 것이 적혀 있어 빠르게 알 수 있지만, 대부분 적혀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현황은 도로가 있지만, 지적도에는 도로가 없는 경우 지자체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하는 게 가장 확실하다. 문의 결과 건축법상 도로요건을 갖췄으면 문제없지만, 그 외의 경우 건축이 가능한지를 적극적으로 문의해야 한다.

지자체에 따라 도로대장에 등재되어 있음을 이유로 또는 5호 이상의 가옥이 이용하는 도로인 이유를 통해 건축허가를 하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어느 토지가 투자가치가 높을까?

그림과 같은 토지가 있을 때, 누가 봐도 가장 좋아 보이는 토지는 3번이다. 두 도로의 교차로에 붙은 땅이라 가시성이 좋아 가치가 높다. 그 다음으로 좋은 토지는 4번이며, 그 다음 순번은 1번이다. 4번과 1번은 둘 다 도로에 접했지만, 4번 토지가 폭이 넓은 도로에 접해 있어 가치가 더 높다. 4필지 중 가장 투자에 신중해야 할 토지는 2번이다. 도로에 접해 있지 않아 맹지이므로 도로 확보를 어떻게 할지 먼저 고민한 후 매입 여부를결정해야 한다. 요약하자면 투자성이 좋은 순서는 3-4-1-2번순의 필지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투자 기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또다시 가치가 달라질수 있다. 단기 투자라면 3번 토지의 가치가 높지만, 장기 투자라면 1번토지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그 이유는 도로의 확장 때문이다. 이 지역이 개발지라면 향후 도로가 확정될 것이다. 이때 도로 확장은 차량 이동량이 많은 곳이 먼저 확장된다.

도로가 확장되며 3, 4번 필지가 수용되면 1번은 대로에 접한 코너 땅이 되어 가치가 높아진다. 이런 이유로 토지 투자 고수는 미리 1번 토지를 매입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3번토지의 시세가 평당 100만 원이었다면, 1번 토지는 평당 60만 원 선에서 매입하는 식으로 말이다. 애초에 3번 토지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면서 장기적으로 가치가 더욱 상승되니 투자 수익이 높다.

이곳은 개발지 인근인데 앞서 말한 3번 토지가 빨간색 선, 1번 토지가 파란색 선이 된다. 따라서 단기 투자 목적으론 빨간색 선의 토지를, 장기 투자 안목으론 파란색 토지를 사는 게 도움이 된다. 파란색 선의 토지는 향후 도로가 확장되며 대로에 접한 토지가 되기 때문이다.

향후 인구가 늘어날 곳의 연결도로 주목(도로 확정 예정지)

A지역(인구 1만 명), B지역(인구 5,000명), 지역(인구 3,000명), D지역(인구 1,000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될 때, 향후 도로 예산이 가장 먼저 확정될 곳은 개발지와 A지역 간을 연결하는 도로다.

그 이후로 인구 증가폭이 높은 B-C-D순이다. 따라서 예산이 없거나 삭감되는 경우, 가장 인구 증가가 열악한 D지역부터 될 것이다. 그러므로 도로 확장 및 개설은 인구 증가량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투자시 꼭 유념하길 바란다.

기획부동산에 당하는 않는 방법

해당 임야의 토지이용계획서를 보면 보전녹지지역, 제1종일반주거지역이란 용도지역이 눈에 띈다. 이렇게 두 용도지역이 중첩된 이유는 필지 내 두 용도지역이 나뉘기 때문인데, 기획 부동산 회사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을 내세워 홍보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곳에 주택을 지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해당 필지는 산지관리법에 의해 공익용산지로 지정된 곳이기 때문이다.

물론 토지이용계획서를 보면 준보전산지의 표기도 보인다. 이런 경우 기획 부동산 회사는 준보전산지를 내세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해당 필지 내 공익용산지와 준보전산지의 비율을 알아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산림청-산지정보시스템 홈페이지(forestland.go.kr)에서 해당 필지의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개발부담금

개발부담금 관련 주의할 점은 개발 당사자가 아님에도 건축주가 개발부담금을 내야 하고, 기준 면적 이하라도 개발부담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먼저 전자의 이유는 개발부담금은 준공(사업 완료)전에 개인에게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 개발부담금이 같이 승계되기 때문이다. 후자의 이유는 개발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토지 개발은 개별방식과 분양방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최초에 개발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느냐에 따라 다르다.

접도구역은 한 번 더 점검해보자

접도구역이란 도로 구조의 손괴 방지, 미관 보존 또는 교통에 대한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경계선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내에 지정되는구역이다. 일반적으로 고속도로는 10~30m, 일반도로는 5m가 접도구역이다. 접도구역 저촉 여부는 토지이용계획서에 표기된다.

해당 필지에 접도구역이란 표기가 있다는 뜻은 도로에 접했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이 도로를 이용해 건축할 수 있을지는 미정이다. 지목이 전, 답, 과수원, 임야 등에 건축하려면 토지형질변경의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접도구역은 지자체 마다 심의가 다르다. 접도구역에 개발행위허가를 해주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또한,해당 도로 관리청에서 변속차로(감속차로 가속차로)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진입로를 내주는 경우에도 이를 형질변경까지 인정하는지는 지자체마다 다르다. 따라서 접도구역 필지는 매입 전 지자체 담당자에게 문의를 해보는 게 좋다.

도로점용허가와 개발행위허가를 받아 건축하는 경우 건폐율 용적률산정 시 접도구역 면적도 대지 면적에 포함되지만, 접도구역에는 건축할 수 없다. 설령 허가를 받아 건축을 하는 경우에도 지자체에서 일정 이격거리를 두도록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필지의 면적이 작은 경우 접도구역에 해당하는 면적 + 이격거리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건축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접도구역에 접한 필지가 다른 개발행위허가 조건을 모두 만족했을 때는 관계 담당자에게 도로에 관한 문의를 해야 한다(임야인 경우 토지이용계획서, 경사도, 입목축적도 등의 요건으로 도로를 알아보기도 전에 이미 개발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참고로, 접도구역이 지정되면서 주변 땅의 지주들이 토지의 용도를 종래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효용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고 큰 손실을 보는 경우, 해당 도로 관리청에 매수 청구를 할 수 있다. 단, 다음과 같이 일정한 조건에 부합되는 소유자만 가능하다.

• 접도구역으로 지정할 당시부터 토지를 계속 보유하고 있는 사람

• 토지의 사용 수익이 불가능해지기 전, 토지를 취득해 보유한 사람

• 이 두 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소유자로부터 토지를 상속받고 계속보유한 사람

도시지역은 접도구역 예외

접도구역은 위험을 방지하고자 지정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도로나 지방도는 차량 속도가 비교적 빠른 곳으로, 이런 도로에 바짝 접해 건축물을 지을 경우, 건물에서 갑자기 도로로 나오는 사람이나 차량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접도구역을 설정해 일정 이격거리를 띄어 건축하게 함으로써 안전을 기하는 것이다.

단, 도시지역(주거·상업·공업·녹지지역)에서는 접도구역을 적용하지 않는다(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 제83조).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지역에 접도구역을 지정하면 개발이 방해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접도구역도 알 박기가 될 수 있다

용도지역은 좋았지만, 접도구역이다 보니 일정 이격을 띄어야 해서길쭉한 삼각형 모양이 되어 건축할 수 있는 토지의 면적이 얼마 되지않았다. 지적도에서 보듯 파란색 선이 원래 필지의 면적인데 접도구역으로 이격을 띄니 빨간색 표시한 부분에만 건축이 가능한 것이다. 이러다 보니 해당 필지를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급매로 나오게 되었다.

이런 경우 접도구역으로 해당 땅의 모양이 이쁘지 않고 건축 가능한면적이 얼마 나오지 않아 수익성이 적지만, 뒤 땅에 따라 연계성을 생각해보면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이 필지와 연접한 뒤 땅은 900평으로 열 배가 더 넓은 면적이었다. 뒤 땅에 개발행위를 하려면 반드시 도로가 필요하므로 앞 땅이 필요할 것이다. 그럼, 뒤 땅 소유자에게 높은 가격을 받고 팔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역으로 뒤 땅을 저렴하게 매입하는 것이다. 뒤 땅은 도로에 접하지 않은 맹지이니 도로에 접한 땅의 50~60% 가격에 사들인 뒤 두 필지를 합필하면, 전체 990평이 도로에 접한 땅이 되어 가치가 매우 상승한다. 물론 그대로 팔기에는 면적이다소 크므로 분할해 팔면 수익은 더욱 극대화된다. 이때 분할한 모든필지는 도로에 접하도록 말이다.

다만, 사례의 필지는 뒤 땅의 용도지역이 농림지역(농업진흥구역)인점이 아쉽다. 아무래도 농업진흥구역은 규제가 강하기 때문에 합필해도 그리 큰 매력이 없다. 만약 뒤 땅이 계획관리지역이었다면 가치가 달라진다. 이런 경우 접도구역이더라도 앞 땅을 꼭 매입해 뒤 땅과 합필하면 전체 면적이 도로에 접한 토지가 되어 가치가 상승한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접도구역이라도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 말길 바란다.접도구역인 덕분에 싸게 매입할 수도 있고, 뒤 땅과의 연계성을 생각해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으니 열린 마인드로 투자에 임하길 바란다.

남들이 팔려고 할 때 사고, 사려고 할 때 팔자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법은 간단하다.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다. 누구나 아는 단순한 이치지만, 생각만큼 이를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곰곰이 생각해보자. 여러분이 투자를 시작하려는 때는 언제인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뉴스가 하루가 멀다고 들려올 때 아닌가. 아니면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인가? 아마도 전자일 것이다.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 욕구가 끓어올라 참여하게 된다. 다만, 이마저도 빨리 참여하면 좋은데 재느라고 머뭇거리다 부동산 투자로 돈 벌었다는 주변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더 늦기 전에'를 외치며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곰곰이 생각하면 이미 가격이 충분히 올랐는데 뒤늦게 참여하는 꼴이 된다.

50년 동안 3,000배 올랐지만, 돈이 없는 이유

과거부터 현재까지 부동산은 끊임없이 올랐다. 1964년 전국 부동산의 가격은 1조 9,000억 원이었지만, 50년 후인 2015년 추정치는5,800조 원이다. 50년 만에 3,030배가 증가한 것이다. 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우리 부모님 또는 조부모님 세대가 1억 원짜리 부동산을 그냥 보유하고만 있어도 50년 후엔 3,030억 원이 되어 있다는 말이다.1,000만 원짜리는 300억 원이 되었고, 100만 원짜리는 30억 원이 되었다. 이런 이치로 보면 현재 가구당 최소한 30억 원 정도는 보유하고있어야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분들이 부자가 아니다. 왜 그럴까?

부동산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한 것은 맞지만 지속적으로 오르기만 한것이 아니다. 그 안에는 굴곡이 있다. 가격이 내리기도 하고 오르기도하며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보인 것이다. 지금 부동산 경기가 매우 좋다는 소식이 연신 들리면 사람들은 너도나도 사려고 한다. 게다가 주변에서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이 점점 많아지면 더 늦기 전에 나도 심정으로 뛰어든다.

반대로 뭘 샀는데 손해를 봤다든지 경기가 최악이라는 소문을 들으면 사려는 사람은 없고 너도나도 물건을 팔려고 해 부동산 시장에도 찬바람이 분다. 결론적으로 경기가 좋으면 사람들은 사러 다니고, 좋지 않으면 팔려고 서두른다.

하지만 사람들이 사려고 할 때 나도 사려고 하면 비싼 값을 치러야 하고, 사람들이 팔려고 할 때 나도 팔려면 헐값에 내놔야 한다. 그러니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야 하는 이치를 알면서도 정작 행동은 비쌀 때 사서 싸게 파는 우를 범하고 있다.

뒷사람이 먹을 걸 남겨놓고 빠져나와야 한다.

투자의 세계에서 지나친 욕심은 금물이다. 본인이 산 후에는 가격이 쭉쭉 올라주고, 판 후에는 쭉쭉 내려주면 좋겠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오르더라도 경기 영향, 금리 등의 문제로 파동을 그리며 오를 수 있고, 내리더라도 일시적으로 가격이 급등했다가 내려갈 수 있다. 그러니 본인이 정한 수익을 얻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기분 좋게 나와야 한다. 혼자서 다 먹겠다고 꽉 잡고 있다가는 화를 부른다.

'위대한 바보'라는 말이 있다. 주가 또는 부동산이 상승하는 시기, 내가 산 금액 이상으로 누군가가 사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을 칭한다. 누군가가 존재한다면 난 바보가 아니지만, 존재하지 않는다면 난 바보가 된다. 지금 여러분은 부동산 시장의 위대한 바보일까, 그렇지 않을까? 위대한 바보가 되지 않으려면 현실적인 눈으로 시장을 보면서 뒷사람이 먹을 걸 남겨놓고 빠져나와야 한다.

핑계는 스스로의 위안일 뿐이다

실패하는 사람들은 이른바 '핑계병'라는 질환에 걸려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핑계병은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즉, 성공한 사람일수록 핑계를 대지 않지만, 아무런 계획과 목표도 없는 사람일수록 으레 자신의 언행에 대한 온갖 이유를 갖고 있다. '하지 않는 이유', '할 수 없는 이유' 등을 열심히 갖다 붙인다.

흔히 '나는 너무 나이가 많아' 또는 '나는 너무 젊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핑계는 수많은 기회의 문을 닫아버린다. 나이가 맞지 않는다는 핑계로 시도해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스스로 '내나이는 이런 일을 하기에 딱 맞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놀랍게도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나이가 축복이 될지, 장애가 될지는 전적으로 마음 자세에 달렸다.

환경이 조금 더 좋았더라면 하는 핑계는 스스로를 위안하기에 적당할 뿐이다. 모두 같은 조건임에도 어떤 사람은 즐겁게 일하고, 어떤 사람은 방황하며, 어떤 사람은 미래 계획을 짠다. 핑계로 합리화를 하는 사람들은 성공하기 힘들다.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고, 자존심이 센 것이며, 자신을 전혀 바꾸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투자를 두려워하지 말자

돈이 돈을 벌게 해준다는 말이 있다. 부동산을 통해 돈에 구애받지않다 보니 나의 생활은 진정 자유로워졌다. 남의 밑에서 월급을 받다가 무기력하게 노후를 맞지 않게 되었으며, 금융을 터득해 내 돈 없이도 투자가 가능해졌다. 지금은 늦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어디를 가든 두려울 것이다. 투자란 늘 이기는 것도 아니고, 실패만 하는 것도 아니다. 이기고 지는 데 너무 예민해질 필요가 없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경험으로 승화되어 내공으로 이어진다.

초보자는 지는 것을 싫어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두려워한다. 실력은 부족한데 잘나가는 남들을 보면 부러움을 넘어 질투가 난다. 내수입에 맞춰 살자니 인생이 궁상맞은 것 같고, 쓰고 살자니 돈 때문에 싸우고 돈 걱정에 벌떡 일어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목표가 없기에 정신적·육체적으로 망가지기 쉽다.

이미 오른 것 같아 사야 할지 망설일 때

“20년 뒤, 당신은 지금 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 때문에 더 후회하게 될 것이다."

마크 트웨인(Mark Twain)이 남긴 명언이다.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많은 후회와 미련을 갖는다. 후회 한 점 없는 삶을 산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후회를 물리치는 방법을 익혀 후회가 적은 삶을 사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를 두려워하는 분들이 많다. 부동산 공부는 많이 했지만 정작 투자는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분들도 많다. 이분들은 대개 "그러다 값이 내려가면 어떡해요?"라는 말을한다. 그에 대한 나의 답변은 이렇다.

“아마 그 불안감에 이제껏 투자를 못 하셨을 거예요. 아마 3년 후에 돌아보면 그때 투자를 하지 않은 걸 후회하실 거예요."

투자해본 분들도 대부분 아파트를 좋아한다. 하지만 아파트는 부동산 투자 중 일부이므로 현명한 투자자라면 부동산 투자를 해야지, 아파트 투자만 해서는 안 된다. 대세 상승기에는 아파트 투자가 수월하지만, 그 외에는 토지가 더 이익이 남는 경우가 많다. 일대의 부동산 가격이 올라 살지 말지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앞으로 뻔히 떨어진다면 굳이 살 필요가 없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미래 일을 누가 장담하겠는가? 그래서 시장과 지역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부동산 시장이 대세 상승기에 접어들었을 땐 경제적인 시각을 키워야 하며, 시장이 좋지않을지라도 오를 가능성이 짙은 곳을 찾아야 한다. 이는 국토개발계획,토지개발계획, 지역의 실거주자 이동 동선 등을 체크하며 감각을 키워나가야 한다.

돌이켜보면 그때 샀어야..

그동안 부동산 투자를 해보니 사실 입지 좋은 곳의 좋은 물건은 비싸지 않을 때가 없었다. 나도 그 당시에는 너무 비싸다는 생각에 사지았던 물건도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물건이 가장 많이 올라있는 모습을 봤다. 이런 경험들이 쌓여 지금은 비싸도 살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역시 사람은 경험해봐야 한다. 사람들은 잘못된 선택을 할까 봐 고민을 많이 하는데, 그것을 결정할 수 있는 용기는 바로 그간쌓아온 노하우와 경험들이다.

또한, 좋은 물건을 소개해준 부동산 중개사무소 사장님에게 수수료를 더 챙겨주는 게 좋다. 어떤 이들은 수수료를 깎아보려고 한다는데, 참 어리석은 일이다. 수수료를 더 챙겨주면 나중에 좋은 물건이 나왔을 때 먼저 연락이 오게 되어 있다.

부동산 투자의 결론은 시간 싸움이다. 너무 재느라 투자를 못 하는 사람, 그렇다고 앞뒤 안 보고 너무 급하게 가는 사람은 실속이 없다. 다먹겠다고 너무 욕심을 내는 사람보다 조금 더 주고 사고, 조금 덜 받고파는 사람이 결과적으로 돈을 더 버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누구나 지난날의 미련은 있다.

하지만 후회와 자책으로 자신의 일상생활을 해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추진력으로 이용하는사람도 있다. 3년 전에 있었던 일이든 2시간 전에 일어났던 일이든, 그일에 대한 후회와 자책에 짓눌려 있다면 현재의 삶을 온전하게 살아갈수 없다. 그러므로 지난 미련은 버리고 앞날의 투자에 경험으로 삼아보자. 투자 한 번 하고 말 것 아니지 않은가!

 

| 결론

1 원칙이 있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아파트 규제가 심해지면서 토지에 관심을 두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좋은 토지에 투자하는 것은 아파트 투자에 비할 바가 아닐 정도로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같은 토지에 투자했음에도 모두 같은 수익률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조급한 성향을 가진 분은 토지 투자에서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한 예로 투자용으로 토지를 사놓고 일주일이 멀다 하고 중개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시세가 어떻게 되냐고 묻는 분도 있었다. 이러니 어찌 원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겠는가!

진정한 토지 투자자는 원칙이 있는 기다림을 지닌 사람이다. 투자 목적으로 샀으면 해당 개발계획이 실현될 때까지 진득하게 기다릴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하다. 양은냄비 끓듯이 수시로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해서는 토지 투자의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이는 뜸이 제대로 들어야 밥맛이 좋은데 기다리지 못하고 섣불리 뚜껑을 열어버리는 것과 같다. 모든 부동산 투자는 일정 시간 이상의 기간을 필요로 한다. 특히 투자라는 것은 생각하지 못한 변수들이 늘 등장하므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게 중요하다.

2. 소액, 투자의 시작이다

처음부터 큰돈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500만 원, 1,000만 원의 투자금이 점점 불어나 어느 순간 제법 큰돈을 굴리는 투자자가 되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를 한 사람은 한 건으로 끝나지 않는다(제대로 된 투자를 전제로 함), 여러 부동산에 투자 감각을 넓히며 다방면으로 도전한다. 이렇게 몇 년이 지나면 자칭 부동산 전문 투자자 소릴 듣게 되지만, 분명한 건 처음부터 전문가는 아니었단 점이다. 본인이 노력했고, 그에 걸맞게 많은 공부(이론 + 실전 경험)를 한 결과, 자연스레 이룩한 것이다. 그러니 이래저래 해서 안 된다, 힘들다, 어렵다 하는 핑계는 대지 말고 어떻게 하면 될까. 이룰까. 해낼까를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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